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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네이터 원웨이풀리 교체 이야기입니다.

 

당시에는 자동차 정비는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알터 고장으로 인터넷 검색도 많이 했고 카센터도 돌아다니며 맘고생을 많이했었습니다.

 

당시에 찍어둔 사진도 있고 최근에 아버지가 타고 다니시는 레이가 비슷한 문제로 수리를 한게 생각나 정리해둡니다.


알터네이터(제너레이터) 원페이풀리 고착은 연식이 10년이 넘어가는 임프의 고질별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정차 후 가속시 '끼~익' 이런 소리가 살짝 나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드륵~ 드르륵~ 드르르르륵' 이런식으로 점점 무거운 소리로 크고 길게 변했습니다.

교체 후 알터테이터

 

삼성센터에 문의하니 상담해주시는 분은 알터쪽 문제를 얘기하고 교환시 80만원정도 예상된다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기능적으로 문제도 없는데 눈탱이 맞는거 같아서 수리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알터네이터 기능상 문제도 아닌데 알터네이터를 신품으로 교체애햐 한다고 하는것도 맘에 들지 않았고

가격도 사실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싸서 하더라도 재생품으로 교체하려고 했었죠.

 

그럭저럭 그냥 타고 다녔는데.. 여름 휴가때 차를 많이 타서 그런지

소리가 감당 못할 수준까지 커졌습니다.

 

알터네이터란?
자동차에서 엔진의 남은 출력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는 교류발전기입니다. 엔진을 동력원으로 전기를 생산하여 운전 중 전자기기를 작동시키고 잔여전기는 배터리에 충전합니다.

 

단골 정비소에서도 정확하게 어떤 문제인지는 모른다고 해서 큰 도움이 못되었고 저는 인터넷 폭풍검색으로 방법을 찾았습니다.

어디서 결정적으로 찾았는지는 다시 못찾겠지만 해당 소음의 문제는 알터네이터의 오토풀리(OAP)의 베어링 고착 문제로 알터가 정상 작동한다면 해당 풀리 교체만으로 해결 가능하다는게 제가 찾은 결론이었습니다.

 

이건 최근 검색으로 찾은건데 당시에는 이런 독일 제품이 없었고 단골 카센터에서도 해당 부품을 별도로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중국에서 호환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인터넷으로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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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 교체시 특수공구가 필요합니다


알터네이터는 후드(본넷)을 열면 엔진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리프트가 필요한 부분도 아니고 해체시 벨트 처리만 하면 DIY도 가능할거 같았는데

정작 알터에서 오토풀리를 분리하는 작업에는 특수 공구가 필요했습니다.

 

톱니모양으로 기억하는데 대단한 툴은 아닌지만 다시 사용할일이 없을것 같은 툴입니다.

해당 부품 검색이 쉬운거 보면 최근엔 교체해주는 정비소도 좀 많아진듯 하네요.

당시엔 대부분 툴이 없거나 번거러워서 기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공임만 받는거보다 부품 전체를 교체하는 비용이 더 크기 때문인가 싶구요.

부품비용이 크면 상대적으로 공임비용이 작아 보이기 때문인가 싶기도 합니다.

결국 교체를 해준곳은 단골 카센터였고 공임도 저렴하게 해결했습니다.

 

사장님이 손씨가 좀 부족하셔서 부품이 좀 파손되는 아픔은 있었지만 고려해서 공임을 적게 받으셨구요.

다른 정비소에서 기피한 작업임에도 선뜻해주시는것이 고마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풀리의 베어링이 역학을 못하니 벨트가 밀리고 풀리에서는 베어링이 걸리는 소리가 났던것 같고 교체후 지금까지 다른 문제없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임프 소유자분들께서는 벨트 밀림 또는 쓸림 소리가 나거나 톱니가 걸려서 돌아가는 듯한 좋지 않은 소리가 난다면 해당 내용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임프가 부품 문제로 속도 많이 썩이지만 제겐 운전에 따른 만족감이 높은 차량입니다. 임프 오너 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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