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기] 코아레스 미세먼지측정기 고급형

오늘은 고가의 미세먼지 측정기 이야기입니다. 황사의 나라 중국에서 건너온 측정기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래 B32라는 제품명으로 해외 직구 거래되던 제품이었는데 코아레스라는 사명으로 한글을 공식지원하며 한국에서 정식으로 공급하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제품은 PM2.5 미세먼지와 공기품질지수, 표준입자농도를 표시해주는 보급형과 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를 측정해주는 고급형제품이 있습니다. 처음 구입한 제품은 고급형에 온습도까지 측정 가능한 제품이었습다.

초기 제품은 케이스가 없이 내부가 노출되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판매되는 제품은 많이 다듬어진 상태입니다. 배터리도 완충시 6시간 지속 가능하다고 하는데 긴시간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루정도는 지속 가능했으면 좋았겠습니다.

제가 구입한 온습도가 포함된 고급형은 상당히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온도가 실제와 많이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판매정보에 표시되어있다고는 하나 차이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3~4도도 아니고 6~7도에 습도도 십프로 차이가 난다면 기능이 있으나 마나한것 아닌가 싶습니다. 코아레스에 납득할수 없다고 의사를 표시하고 반품을 결정하였습니다.

충전을 하면 차이가 더 심해지는데 평상시에도 4~7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습도 역시 대부분 10프로이상 적은 수치로 표시됩니다. 제품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추가된 케이스가 원인인듯 한데.. 기능에 문제가 있는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하는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정도 문제가 있는줄 알았다면 일부러 추가비용을 들여서 온습도가 포함된 제품을 사야하는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제품 구매에 관한 판단은 직접하시기 바랍니다.

반품 후 온습도 기능이 없는 제품을 다시 구입하였습니다. 온습도가 포함된 제 제품보다 배송이 더 오래걸리는것이 가장 많은 판매를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새제품의 측정수치입니다. 이전에 소개드렸던 즈미와의 차이는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차이가 적을때 촬영한 사진으로 실제로는 차이가 조금 더 나고있습니다. 문제는 삼성 공기청정기와의 차이인데요. 상당히 커 보인
입니다만.. 공기청정기 센서는 우측 하단이기 때문에 사진처럼 차이가 나 보입니다. 실제로 센서부에서 비교하면 차이가 어느정도 줄었습니다. 공기청정기에서 나오는 공기는 2~4 수준이었습니다. 미세미세의 가장 큰 장점은 이산화탄소와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표시되는것입니다. 물론 고급제품에만 표시되지만 환기 부족이나 약품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수치를 모니터링 하여 적절한 공기질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반응속도도 빠른편이라 즉각적으로 변화가 모니터링 되는점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코아레스와 아이큐에어 조합입니다. 아이큐에어는 2년가까이 사용중임에도 0을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아이큐에어..대단한 제품임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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