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SM5 임프레션] 앞좌석 중앙 실내등 자가교체 (DIY)

제 오랜친구 임프가 12살이 넘어서 그런지 최근들어 부쩍 램프다 뭐다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얼마전부터 운전석 실내등이 어두워져서 신경이 쓰였던 부분을 고쳐보기로 했습니다.

육안으로도 떨어지는 운전석 램프 성능입니다.

LED 램프는 수명이 반영구라는데 부쩍 어두워진 운전석 램프는 저렴한 제품이기 때문일까요? 속이 좀 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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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체시작  

1. 램프 탈거
일단 필요한 공구는 아주 간단합니다. 납작하고 작은 -자 드라이버 비슷한 모양의 공구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최대한 실내등에 손상을 안주려면 모서리가 좀 둥글게 처리된게 좋습니다.

저는 소형 스위스 다용도칼 (일명 맥가이버칼) 중 하나를 사용했습니다. 스위치 쪽에 살짝 넣어 들어올리면 쉽게 빠집니다. 램프에 전원을 공급하는 배선 역시 공구로 걸려있는 부분을 눌러서 빼주면 어렵지 않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2. 램프 커버 열기
커버의 양끝은 걸려있는 모양이고 안쪽은 끼워져 있는 형태입니다. 램프가 연질의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안쪽 조리뿌를 살짝 벌리면 쉽게 커버를 열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좀 깨진것처럼 보이는데 안깨졌습니다;;;

어렵지 않은 부분이므로 특별한 스킬은 필요가 없네요.

3. 램프를 교체합니다.
임프 차량에 장착된 순정 램프는 31mm, 12V 필라멘트 타입입니다. 제 차량에 장착된 램프는 몇년전 알리에서 구입한 제품인데 잘못 배송되어 35mm를 받은 제품입니다. 환불은 받았지만 그냥 버리기도 아깝고 새로운 제품은 한달이상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장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부분에 램프 브라켓을 좀 수정해서 장착했고 전방 룸램프가 그중 하나입니다.

램프를 잡아주는 홀더 부분을 위아래로 2mm 정도를 밀어 장착한 사진입니다. 사진이 작아 크게 이상해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잡아주는 부분이 상당히 꺾여있습니다. 4mm 밖에 안되니 대수롭지 않게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4mm 차이가 크더군요. 그래도 일단은 문제없이 잘 설치되었습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은 순정과 동일한 사양이나 호환되는 사이즈로 교환해주세요.

참고용으로 램프 비교사진도 찍었습니다.

왼쪽이 순정과 동일한 31mm 사양이고 오른쪽이 잘못 배송된 35mm 사양입니다. 배송전엔 큰 램프가 당연히 밝겠지 생각하고 억지로 수정해서 교체했는데 31mm 사이즈 제품은 LED다 촘촘하게 붙어있어서 밝기차이는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교체완료! but 동일증상 유지

램프가 어두웠던 부분은 램프 고장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교체후에도 동일 증상이 계속되었고 꼼꼼하게 살펴보니 램프의 뒤쪽 냉각판이 전원단자와 합선되어 상당량의 전류가 냉각판으로 바이패스로 흘러서 발생한 듯 보였습니다. 무리하게 35mm 램프를 연결해서 발생한 문제이니 저만 문데가 되겠고 순정 사이즈로 교체하신다면 이런문제는 없을겁니다.

윗쪽은 누전으로 LED가 제역할을 못하는 사진이고 아랫쪽이 단자를 수정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순정 31mm, LED 31mm, LED 35mm 램프

4.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합니다.
먼저 전원 단자를 연결하시구요. 커버를 닫아줍니다. 커버의 방향만 잘 맞춰주면 쉽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커버 조립이 끝났자면 뺀것과 반대로 나면 끼워넣습니다. 둘다 환하게 바뀌었습니다. 다행히 오늘도 무사히 정비를 마쳤습니다.

램프 교체는 아주 쉬운 정비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대부분 LED 모듈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형 차량이나 램프교체를 하겠네요. 최근 또 조금씩 아프다고 이야기하는 임프지만 연비를 제외한다면 만족도가 정말 높은 차량 같습니다. 연비는 극악에 들어간다고 보면 될거 같구요. 개인적인 잡담으로 글을 마칩니다.

임프레션 소형 램프 관련 정보입니다.

[뉴SM5 임프레션] 램프 교체 DIY 정보